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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오라

진리의증인 2023. 12. 15. 04:32

유튜브: 진리의 증인

 

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7:1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고린도후서 6:14-7:1)

 

서론: 세상에는 공존할 수 없고 함께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있습니다.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고, 진리와 비진리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의하고 죄악 된 일에서 손을 떼고 부끄럽고 부정한 자리에서 나오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불의하고 죄악 된 일을 해도 안 되고 부끄럽고 죄악 된 자리에 가도 안 되며 부끄럽고 불의한 자리에 있어서도 안 됩니다.

이 시간에는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그리스도인은 부정한 일에서 손을 떼고 부끄럽고 죄악 된 자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17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 중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들이 누굽니까? 불의한 자들과 우상숭배자들을 말합니다. 우상숭배자와 불의한 자들과는 어울리지 말고 함께 있지 말고 그들에게서 나오라는 말씀입니다. 바울 사도께서 왜 불의한 자들과 우상숭배자들에게서 나오라고 하셨느냐?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을 성도(聖徒)라고 합니다. 성도는 거룩한 무리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하나님 백성이기 때문에 불의한 자들에게서 나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것이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을 밝게 비추는 진리의 빛이 돼야 하고, 그릇된 관습과 전통을 타파하고 정의와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선구자가 되어야 하며, 부패와 타락을 막는 세상의 소금이 돼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도둑질이나 하고 불의한 자들과 어울리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괴롭고 걱정이 되겠습니까? 하나님 마음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 백성이 부끄러운 자리에 있고 불의한 자들과 어울리면 하나님께서 근심하시고 성령께서 탄식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레위기와 모세 오경에 기록된 제사와 결례 의식은 성도를 거룩하게 하고 정결(淨潔)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속죄의 제물로 대신 죽으시고 죗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구약시대 속죄의 제사에서 제물로 드려진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피로 죄를 사함 받고 하나님 백성과 하나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죄악 되고 부끄러운 생활을 하는 것은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다시 눕는 것과 같습니다(벧후 2:20). 죄에서 구원받은 성도는 죄악 되고 불의한 자리에 가도 안 되고 그런 자리에 있어도 안 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께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 성전(聖殿)이 무엇입니까? 성전은 하나님의 집을 말하고 교회를 말합니다. 바울 사도는 성도를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가 어떻게 하나님의 성전이 될까요?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3:16,에서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성도 안에 계시기 때문에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부정하고 죄악 된 자리에 있으면 하나님 성전을 더럽히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가 됩니다.

하나님은 레위기 11:45,에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백성도 거룩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레위기 10:3,에서는 나는 나를 가까이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을 통해 거룩함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누굽니까?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거룩하고 그리스도인이 칭찬과 영광을 받아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비난을 받고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교회와 성도에 대한 비난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성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의 실수와 허물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가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행실과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래서 바울 사도께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악 되고 부끄러운 자리에서 나와야 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버려야 합니다.

예수를 제대로 믿고 싶으면 신앙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버리고 정리를 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때는 신앙을 위해 직업을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우상을 섬기는 일이나 이방 종교와 관계될 경우에는 예수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초대 교회 때 기독교가 박해를 받고 많은 순교자가 나온 것은 기독교의 탁월한 도덕성과 기독교가 추구하는 기독교적인 가치관 때문이었습니다. 기독교는 그 당시의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전혀 새로운 가치관을 주장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으로 볼 때 기독교의 사상과 철학은 기존의 가치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혁명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다신(多神)을 숭배하는 사회에서 기독교는 철저하게 하나님 한 분만 섬겨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기독교는 남자 중심의 일부다처(一夫多妻) 사회에서 일부일처(一夫一妻)를 주장했으며 노예제도를 반대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기독교의 이런 주장은 그 사회의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볼 때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가진 자들이 저항을 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가진 자들이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를 반대하고 박해한 것입니다. 또 기독교는 옛날 남자 중심의 사회에서 일부다처제를 반대하고 일부일처제를 주장했습니다. 또 기독교는 노예제도를 반대했습니다. 로마제국의 귀족과 권력자들은 노예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돈을 벌고 농사를 짓고 편안하게 살아가는데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기독교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겠습니까? 그래서 기독교가 300여 년 동안이나 고난과 박해를 받은 것입니다. 초대 교회에 터툴리안이란 유명한 교부(신앙에 본이 되는 사람)가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찾아와서 자기의 직업과 신앙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말한 후 그렇지만 나는 나의 가족과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내 직업을 버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직업이 신앙과 맞지 않지만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직업을 버릴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터툴리안은 응 그러냐?”고 대꾸하고 말을 끊었습니다. 신앙과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이 너무 한심해서 말을 끊은 것입니다.

직업이 신앙과 신앙의 양심에 합당하지 않다고 느끼면 떳떳한 직업으로 바꿔야 합니다. 아무리 굶주리고 먹고 살 것이 없어도 예수 믿는 사람이 술장사나 마약장사나 윤락 같은 일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상 대대로 해오던 일이라고 기독교인이 술장사나 우상숭배의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경건한 주의 백성이 굶어 죽도록 버려두시지 않지만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신앙에 합당하지 않는 일은 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직업을 선택할 때 직업 선택의 첫 번째 조건은 신앙과 양심에 떳떳한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F W 차링톤이란 사람의 집안은 조상 대대로 술을 만드는 양조장을 경영했습니다. 차링톤은 아버지 재산만 상속받으면 큰 부자가 되고 그 지역의 유명인사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링톤을 부러워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밤 차링톤은 술집 앞을 지나가다가 한 여자가 술집밖에 서서 추위에 떨며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후에 그 술집 안에서 술에 취한 건장한 남자가 나왔습니다. 남자는 그 여자의 남편이었습니다. 여자는 남편이 술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남자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러자 술에 취한 남자의 커다란 주먹이 여자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여자는 아프다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추운 땅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차링톤이 놀란 마음으로 그 앞을 지나다 그 집의 문패를 보니 문패에는 차링톤이란 자기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 술집은 양조장을 하는 자기 집에서 직접 경영하는 술집이었습니다. 그 순간 차링톤은 자기 집에서 만들어 파는 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차링톤은 자기 조상과 부모가 양조장을 해서 벌어들인 막대한 유산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집을 떠나 새롭게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하지 않다면 돈이나, 명예나, 직업이나, 무엇이든지 포기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예수를 따르기 위해 가족과 가정으로부터도 떨어져 나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 세상은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반대하고 배척했습니다. 2천 년 전 이스라엘 땅에서 유대인에 의해 시작된 예수님에 대한 반대와 배척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가정과 우리 가족도 예수를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34-36,에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와 박해를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도 가족과 형제들에게 반대를 받으셨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 가정이 예수를 반대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가족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하면 가족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이 섭섭하게 생각해도 담대하게 신앙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에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가족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돈이나 명예나 어떤 것도 예수를 섬기는 데 방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을 스쳐 지나가는 천국의 나그네입니다. 이 세상은 천국의 나그네가 잠깐 머물고 스쳐 지나가는 여관과 같습니다. 여행 중에 잠시 머물면서 정이 들었다고 여관을 집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는 여관과 자기 집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국의 나그네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잠시 머물고 스쳐 지나가는 이 세상에 천년만년 살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의 것에 연연하고 돈이나 명예나 세속적인 것에 집착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늘 밤에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나는 천국으로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교회로 번역된 말은 헬라어 에클레시아(έκκλησια)입니다. 에클레시아는 불러내다, 불러냄을 받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교회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시면 너는 거기서 나오라, 너는 그 사람들 중에서 나오라고 부르실 부끄러운 자리에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 백성으로 있어서는 안 될 장소에 있다면 속히 거기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지 않는 자와는 사업도 같이하면 안 되고 결혼도 하면 안 되며 친구도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하고 진실하고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속되고 부정한 일에서 손을 떼고 부끄럽고 죄악 된 자리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부끄럽고 죄악 된 일을 해도 안 되고 부끄럽고 죄악 된 자리에 가거나 부끄럽고 죄악된 자리에 머물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버려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질이나 명예나 권세나 어떤 것도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면 안 됩니다.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오라는 예수님의 책망을 받지 않도록 빛과 진리 가운데 행하셔서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