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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부활관

진리의증인 2023. 4. 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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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61(20) 성경적인 부활관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린도전서 15:12-19)

 

서론: 오늘은 2023년 부활절입니다. 성도 여러분 중에는 성탄절, 추수감사절, 맥추절은 날짜가 일정한데 왜 부활절은 매년 날짜가 다른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부활절 날짜를 결정하는 방식 때문입니다. 초대 기독교회는 예루살렘, 안디옥(소아시아, 아시아대륙의 서쪽 끝, 오늘날 대부분 터키 영토), 알렉산드리아(이집트), 콘스탄티노플(터키 이스탄블), 로마 이렇게 다섯 개의 교구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이를 초대교회 5대교구라고 합니다. 5대교구 중 예루살렘, 안디옥,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플은 동방교회로 불렸고 로마교구는 서방교회로 불렸습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예배의식과 신학적인 문제에도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부활절도 다른 날짜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자였던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Flavius Valerius Constantinus 274-337) 황제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부활절 날짜를 하나로 통일시켰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요청으로 325520일 니케아(Nicaea, 당시 소아시아 비티니아의 州都, 오늘날 터키 북서부에 있는 이즈니크의 옛이름)에서 세계 종교회의가 소집돼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같은 날짜에 부활절을 지키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매년 춘분(春分)이 지나 보름달이 뜨는 만월(滿月) 후에 오는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기로 했습니다. 춘분은 320일에서 21일 사이지만 보름달이 언제 뜨느냐에 따라 부활절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부활절 날짜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금년 춘분은 321일이었고 춘분 후 만월은 45일이 음력 215일이었습니다. 춘분 후 만월 후 돌아오는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기 때문에 금년 부활절은 49일이 되는 것입니다. 부활절 날짜가 왜 매년 다른지 궁금해하실까 봐 부활절 날짜를 결정하는 방식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성경적인 부활관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부활은 몸과 영혼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입니다.

바울 사도는 본문 12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왜 부활을 믿지 않느냐는 책망의 말씀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부활을 믿었지만 몸의 부활은 믿지 않고 영혼만 부활한다고 믿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왜 몸의 부활을 믿지 않고 영혼의 부활만 믿었느냐? 헬라철학의 이원론사상(二元論思想) 때문입니다.

헬라철학의 이원론(二元論)이 무엇이냐? 헬라철학의 이원론은 정신과 물질이라는 두 원인을 세상과 우주의 근본 원리로 보는데 정신은 선하고 물질은 악하다는 철학사상입니다. 헬라인들은 이원론 사상에 근거해 물질에 속한 인간의 육신은 악하고 비 물질인 인간의 영혼은 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헬라인들은 기독교가 들어가기 전부터 헬라철학의 이원론에 근거해서 인간의 영혼은 선하기 때문에 죽지 않고 영생한다고 믿었습니다. 헬라인들은 인간의 죽음은 육신만 죽는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헬라제국은 헬라철학의 본고장으로 오늘날 서양철학의 진원지입니다. 고린도는 헬라제국의(그리스) 고린도만()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헬라철학의 이원론 사상을 신봉한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몸과 영혼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헬라철학의 이원론에 근거해 물질에 속한 인간의 육체는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육체는 인간의 영혼을 속박하는 감옥이기 때문에 육체가 없어져야 영혼이 구원받고 참된 자유를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물질을 악하게 보는 헬라철학의 이원론 사상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육체의 부활을 부정하게 만든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부활은 육체만 부활하거나 영혼만 부활하는 반쪽 부활이 아니라 몸과 영혼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입니다. 성도 여러분 중에 부활을 의심하고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이 있습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성도 여러분이 부활을 이해하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해도 예수를 믿는 사람은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사도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시체의 부패를 막고 시체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죽은 사람의 시체에 바르는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 무덤을 찾아갔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죽은 예수의 시체를 보러 갔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의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고전 15:13-14),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가 되리라.......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린도전서 15:19, 32).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심판이 없고 죽은 자의 부활이 없고 천국의 영생복락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참고 절제하겠습니까?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먹고 쾌락을 즐기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 될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헬라철학의 이원론을 신봉했기 때문에 몸과 영혼이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릇된 철학과 그릇된 관습과 그릇된 전통의 노예가 되면 안 됩니다. 믿음은 이해가 되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부활은 몸과 영혼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부활을 믿고 부활을 확신하는 근거가 무엇이냐?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지체로 예수님께 영적 접붙임을 받은 그리스도인도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확실한 증거가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님의 빈 무덤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 오후 3시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마태복음 27:45-50), 모세 율법과(신명기 21:23),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돌아가신 당일에 장사되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의 규례대로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안식일로 지키고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 이른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마태복음 28:1-6). 여자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지진이 나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무덤 문에 막아 두었던 큰돌을 굴려냈습니다. 무덤을 지키고 있던 로마 병사들과 여자들이 무서워서 죽은 듯이 엎드려 있는데 천사가 여자들에게 너희가 찾는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무덤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시체가 없는 빈 무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는 수많은 인간이 왔고 그들은 무덤 하나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무덤에는 죽은 자의 시체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은 시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시체가 없는 예수님의 빈 무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의 두 번째 증거는 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했다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4-8,에서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많을 때는 오백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는데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회에 이 편지를 쓸 때는 목격자들이 대부분 살아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 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부활한 몸은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변화된 신령한 몸입니다.

말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만 부활은 영혼과 육신 중 어느 한쪽만 부활하는 반쪽 부활이 아니라 영혼과 육신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흙이라는 물질로 사람의 모양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자 사람이 되었습니다(창세기 2:7). 흙이란 물질은 인간의 육신을 만든 재료이고 코에 불어넣은 생기는 인간의 영혼입니다. 그러므로 육신과 영혼 중 하나라도 빠지면 인간이 될 수 없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함께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영혼과 육신이 분리된 것을 말합니다. 영혼이 육신을 떠나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것을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은 죽음과 동시에 즉시 하늘나라로 올라가고 육신은 땅에 묻힙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땅에 묻혀 잠자고 있던 성도의 육신이 부활하여 부활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와 같은 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옆구리에는 창에 찔린 자국이 있었고 예수님의 손과 발에는 못에 박히신 자국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부활을 의심하고 믿지 않은 도마에게 창에 찔린 옆구리와 못 자국 난 예수님 손을 만져보고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20:36-39).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은 떡과 불에 구운 생선을 잡수셨습니다(누가복음 24:43, 요한복음 21:13). 예수님은 완전한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한 몸은 현재의 몸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왜냐하면 부활한 몸은 천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된 신령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한 몸에 대해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51-53). 현재의 불완전하고 연약한 우리의 몸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순식간에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다는 말씀입니다. 부활한 몸은 현재의 몸처럼 영과 육이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몸이지만 천국에서 살아가도록 변화된 신령한 몸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부활의 대상과 부활의 범위로 모든 사람이 부활하지만 부활의 목적이 다릅니다.

먼저 부활의 대상과 부활의 범위로 어떤 사람이 부활하느냐? 예수님을 믿은 사람만 부활하느냐? 불신자나 우상을 숭배한 사람들도 부활하느냐? 예수를 믿은 사람이나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이나 모든 인간이 다 부활합니다. 악인의 부활이 없으면 악인이 어떻게 지옥심판을 받겠습니까? 지옥심판을 받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 악인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5:29,에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도 사도행전 24:15,에서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나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부활합니다. 다만 부활의 목적과 부활의 성격이 다를 뿐입니다. 죄인과 악한 자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받기 위해 부활하고 그리스도인은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기 위해 부활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활의 순서로 첫째는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이요, 둘째는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며, 셋째는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살아있는 자들입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의 순서에 대하여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데살로니카전서 4:15-17). 예수님이 오시면 예수 잘 믿다가 죽어서 무덤에 장사된 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다음에는 예수님 오실 때까지 살아있는 자들이 순식간에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엘리야나 에녹처럼 살아있는 몸으로 하늘나라에 올라간다는 말씀입니다. 부활의 범위와 부활의 성격으로 선한 자나 악한 자나 의인이나 죄인이나 다 부활하지만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 부활하고 악인은 심판을 받기 위해 부활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부활을 부인하는 자는 사탄 마귀와 적그리스도 세력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부활은 영혼만 부활하거나 육신만 부활하는 반쪽부활이 아니라 몸과 영혼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입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부활의 모형은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처럼 몸과 영혼이 함께 부활하는 완전한 부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대상과 부활의 범위로 의인이나 악인이나 다 부활하지만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 부활하고 악인은 심판과 형벌을 받기 위해 부활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순서는 첫째 예수님, 다음은 주 안에서 죽은 자, 마지막으로 살아남아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부활을 보증하시고 확증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천국 백성답게 진실한 믿음으로 행하셔서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