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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루증을 앓은 여인의 구원

진리의증인 2023. 3. 10. 04:53

메시지258(마태66) 혈루증을 앓은 여인의 구원

 

20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마태복음 9:20-22)

25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33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마가복음 5:25-34)

 

서론: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병을 오래 앓게 되면 자식들도 부모의 간병에 지치고 힘들어한다는 뜻입니다. 병을 오래 앓게 되면 가족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자식들에게도 짐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주인공은 12년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았습니다. 병마의 고통과 싸운 12년의 세월은 길고도 힘든 인고의 세월이었을 것입니다. 여자는 병을 고치기 위해 병의원도 찾아다니고 있는 재산까지 다 허비했지만 병은 더욱 악화만 돼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예수님께 가면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께 호소하고 탄원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것입니다. 그랬더니 12년 된 혈루증이 즉시 깨끗하게 완쾌됐습니다.

이 시간에는 혈루증을 앓는 여인의 구원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혈루증을 앓은 여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인간은 힘이 있고 돈이 있고 무엇인가 믿고 의지할 데가 있으면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습니다. 기댈 만한 것이 남아 있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기왕 예수를 믿을 바에는 건강하고 힘이 있을 때 나가서 믿고 하나님을 섬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사람들이 돈과 건강을 잃고 실패하기 전에는 하나님께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믿고 의지한 것들을 다 잃고 친구와 이웃과 인간에게 배신을 당한 후에야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돈이 없고 배신을 당하고 사업에 실패한 후에도 찾아가면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맞아주십니다.

본문의 주인공은 12년이나 혈루증을 앓고 있습니다. 12년 동안 병의원을 찾아다니며 있는 재산 다 허비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았지만 그녀의 병은 더욱 악화돼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예수님께 가면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지금 여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와 있습니다. 여자가 예수님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신앙과 인생에도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되겠지하고 운명에 맡겨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 앞으로 나간다고 고난과 시련이 끝나고 인생의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생이라는 바다에는 고난과 시련과 근심과 걱정의 파도가 쉬지 않고 계속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바닷가에 밀려오는 파도에 비유하여 파란만장(波瀾萬丈)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인생의 어떤 문제도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혈루증을 앓은 여자도 예수님께 찾아 나왔기 때문에 지긋지긋한 혈루증에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혈루증 환자도 이스라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이나 같은 하나님이신데 왜 예수님 앞으로 나오기 전에는 병을 고침 받지 못했을까요? 이 여자의 믿음이 진실하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세속적인 것들을 믿고 의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믿음이 진실하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세속적인 것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도 진실하고 인격도 진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 여자의 질병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12년 된 혈루증 환자를 통해 병을 치료하고 고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본문의 혈루증 환자는 구약의 선지자 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과 뜻이 있어서 오랜 세월동안 고난과 시련을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께 빨리 나갔다면 병마의 고통에서 보다 속히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끝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거부하고 죽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택함 받은 사람은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더욱 심한 고난과 시련을 당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혈루병에 걸린 여자처럼 고난과 낙심 중에 있는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서 구원을 받게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고난과 절망적인 상황은 그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12년 된 혈루병 환자도 육체의 질병을 통해 예수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인생의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인생에서 고난과 시련을 만나면 하나님과 예수님 앞으로 나가야 고난과 시련에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으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여자의 하체로 계속 피가 흘러나오는 병을 혈루증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이스라엘에서 여자의 혈루증은 나병(한센병) 다음으로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모세 율법에 의하면 여자가 하체로 피를 흘리는 병에 걸리면 부정한 사람이 됩니다(레위기 15:25-27). 모세 율법은 부정한 물건을 만지거나 부정한 사람과 접촉하면 부정을 입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한 사람과의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부정한 사람은 하나님의 제사에도 참여할 수 없고 친구들과 교제도 할 수 없습니다. 혈루증을 앓은 여자는 율법에 의해 부정하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갈 수도 없고 사람을 만지거나 사람과 접촉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혈루병을 고침 받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은밀하게 예수님께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뒤로 가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졌습니다. 그러자 12년 동안이나 앓아온 혈루증이 즉시 그치고 병이 깨끗하게 완쾌됐습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이 무엇이냐? 여자의 믿음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아무리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고 아무리 인간의 의술이 발전해도 현대의 과학과 인간의 의술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얼마든지 치료하고 고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의지가 약해서 고치지 못하는 나쁜 습관도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고칠 수 있습니다. 술 담배 도박은 중독성이 강해서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술이나 담배나 도박도 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강력한 이성의 유혹과 방탕한 생활도 끊을 수 있습니다. 또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거짓말하는 습관도 고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말이나 약속이 진실하지 못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도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말과 행실이 진실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지나친 욕심 때문에 수치를 당하고 하나님과 교회를 욕되게 합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고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해서 우리의 약점과 그릇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기의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어떤 장애나 어려움이나 그릇된 습관도 고칠 수 있습니다.

12년 동안 여자를 괴롭혔던 혈루증은 영적으로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를 상징합니다. 12년 동안이나 여자를 괴롭혔던 혈루증도 예수님 앞으로 나가서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혈루증을 고침 받은 여자처럼 인간은 예수님 앞으로 나가서 예수님의 은혜를 받아야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고 인간이 운명이 복되게 바뀐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은 혈루병 여자에게 공개적으로 신앙을 간증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혈루병 여자가 예수님의 뒤로 와서 예수님의 옷을 만졌을 때 12년 된 혈루병이 즉시 고쳐졌습니다. 여자가 자기 몸에 일어난 변화를 느끼면서 기쁨과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내게 손을 댔느냐고 물으시나이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따르다가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지 누가 일부러 예수님께 손을 댔겠느냐고 대답한 것입니다. 본문과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8:45,에 보면 이 말을 한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가다가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에서 누군가 예수님께 접촉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밀려서 예수님께 접촉한 것과 병을 고칠 목적으로 예수님께 손을 댄 것을 구별하지 못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에서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댔느냐?”고 물으셨는데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밀려서 그렇지 누가 예수님께 손을 댔겠느냐고 대답한 것입니다. 혈루증을 고침 받은 여자도 제자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율법에 의해 혈루증 환자는 사람들과 접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여자가 혈루증을 숨기고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예수님 몰래 옷을 만지면서 예수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병을 고침 받은 사실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몸에 손을 댄 사람을 찾으시는 예수님의 눈빛이 여자의 눈과 마주쳤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자신을 꿰뚫어 보시는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두려움에 떨면서 그녀가 병을 고침 받은 사실을 사람들 앞에서 고백했습니다. 여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녀에게 이루어진 하나님의 기적을 간증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12년 된 혈루증을 고쳐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간증하자 예수님께서 여자를 격려하시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 사실을 간증하고 자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도 감추고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부정하는 배은망덕한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여자를 왜 찾으셨습니까?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간증하라고 찾으셨습니다. 입으로 예수를 시인하지 못하고 숨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예수를 믿어야 믿음이 성장하고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를 공개적으로 믿지 못하고 숨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떳떳하지 못하고 덕이 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든지, 하나님과 세상에 양다리를 걸치고 살아가는 신앙의 곡예사든지, 믿음과 인격이 진실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숨어서 예수를 믿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도 숨기고 말이 없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부정하는 배은망덕한 인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숨길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공개적으로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사람들에게 간증하고 자랑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혈루증을 앓은 여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너무 늦었다는 시간은 없습니다. 기왕이면 힘 있고 능력 있을 때 주님 앞에 나오면 좋겠지만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야말로 하나님께 나와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으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자가 예수님께 나갔을 때 그녀의 병은 신속하고 완벽하게 고쳐졌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인생에 고난과 인생의 문제는 하나님과 예수 앞으로 나가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은 혈루증을 고침 받은 여자에게 공개적으로 믿고 공개적으로 신앙을 간증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숨어서 믿는 믿음은 진실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 여러분이 공개적으로 믿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내가 자랑하지 않고 내가 증거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자랑하고 간증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