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베데스다 못의 기적

진리의증인 2022. 11. 11. 05:06

이 정만 목사 (HP:010-5359-1617)

블로그(네이버:논산동산교회, 다음:논산동산교회)

 

메시지533(192) 베데스다 못의 기적

 

2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요한복음 5:2-9)

 

서론: 본문의 무대가 되고 있는 베데스다 못은 예루살렘의 양문(羊門) 곁에 있습니다. 양문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양을 사고파는 시장과 인접해 있는 문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날 베데스다 못을 방문하신 예수님은 그 곳에 누워있는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38년 된 병자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베데스다 못의 기적은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나 병을 고침 받은 것처럼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우리 인생에도 축복과 인생역전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약속과 위로와 격려와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이 시간에는 베데스다 못의 기적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예수가 없는 인생은 38년 된 병자처럼 평생 고난과 불행한 삶을 살아갑니다.

예루살렘의 양문 곁에는 히브리어로 베데스다란 못이 있었는데 베데스다란 자비의 집또는 은혜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데스다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 못에 가끔 천사가 내려와 물을 움직였는데 물이 움직인 후에 제일 먼저 들어간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고침을 받고 치료를 받는다는 전설 때문입니다. 베데스다 못에 실제로 천사가 내려왔는지, 아니면 불규칙적으로 지하수가 솟아나는 간헐천인지, 질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천인지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베데스다 못의 물이 아니라 베데스다 못에서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베데스다 못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병을 고침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병을 고침 받은 사람에게는 베데스다 못이 은혜의 집과 자비의 집이 되었을 것입니다.

본문의 주인공은 38년 된 병자입니다. 본문 5절에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병으로 앓아누운 지 38년이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병자의 나이가 38세쯤 되었다는 뜻입니다. 38세라면 인생에서 한창 일할 나이인데 병상에 누워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38년 된 병자는 자유롭게 걸을 수 없는 중증환자입니다. 본문 7절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몸이 불편해서 걸음걸이가 민첩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다른 사람에게 병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긴 것입니다. 병자에게는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38년 된 병자는 어떤 사람을 상징하느냐? 38년 된 병자는 그들의 의심과 불평과 불신앙으로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한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하며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38년의 세월은 질병과 고난과 싸운 불행한 인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예수가 없는 인생과 예수가 없는 인간의 곤고한 삶을 상징합니다.

오늘날도 38년 된 병자처럼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특히 하나님 백성으로 택함 받은 사람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않고 하나님을 거역할 때 38년 된 병자처럼 고난과 시련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고난과 시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어도 사업에 성공하고 예수 안 믿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가 없는 인간은 절대로 참된 만족과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배부른 돼지로 살아가도록 지음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고 살아가도록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과 예수가 없는 인생은 절대로 참된 만족과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아야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참된 만족과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고백처럼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고 온 세상을 소유해도 예수가 없는 인간과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헛되고 헛된 삶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를 반대하고 교회와 성도를 박해한 사울에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도행전 26:14). 소가 말을 듣지 않으면 주인은 가시나무 채찍으로 소의 엉덩이를 때립니다. 이때 소가 아프다고 가시나무 채찍을 뒷발질하면 가시가 살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아프고 더 고통스럽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를 반대하고 대적하는 것은 소가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것처럼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예수가 없는 인생은 38년 된 병자처럼 평생 고난과 불행한 삶을 살아가며 죽은 후에는 불신앙에 대한 심판으로 지옥에 떨어져 천년만년 고통을 받고 죗값을 치른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으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본문 6절에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못의 물이 움직이면 불편한 몸으로 달려갔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다른 환자들이 먼저 못에 들어갔기 때문에 병을 고치지 못한 것입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간절하게 병을 고침받기 원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에게 왜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느냐? 병을 고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오랫동안 병을 앓게 되면 병자의 생활에 동화(同化)되어 자신의 병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체념해버립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의사를 만나고, 수술도 하고, 약도 먹고,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대로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다고 체념해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회가 와도 병을 고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환자들 중에는 자신의 병이 치료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 중한 병에 걸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면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면제받게 됩니다. 가족과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짐을 대신 져주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터지고 뼈가 부서지도록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는 가족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지만 얼마 안 가서 환자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사라집니다. 환자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희생과 수고에 얹혀서 공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환자가 병을 고치고 병상에서 일어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시기 위해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는 즉시 병을 고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좌절을 경험했지만 환자는 병을 고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38년 된 병자와 같이 굳센 의지를 가진 사람과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면서도 희망과 꿈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 은혜와 축복을 받고 신앙과 인생에 승리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성도 여러분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가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느냐? 네가 성공하기 원하느냐? 너는 지금도 꿈을 꾸고 희망을 노래하고 있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아무리 많은 실패와 좌절을 반복해도 낙심하거나 희망과 꿈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하고 계속 도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낙심하거나 체념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성도 여러분의 꿈이 하나님 뜻에 합당하면 성도 여러분이 세상을 떠난 후에라도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소원도 그들의 생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자손의 대에 와서 이루어졌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둘째, 아브라함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처럼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셋째,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축복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12:3). 그러나 아브라함의 생전에는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의 대에 와서 이루어졌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꿈과 소원이 하나님 뜻에 합당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십니다.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으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만약 환자가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병 고치는 것을 단념했다면 병을 고침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거나 체념하면 안 됩니다. 꿈과 의지가 죽고 희망이 없는 사람은 신앙과 인생에 승리할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불굴의 의지로 노력해야 신앙과 인생에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병자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베데스다 못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본문 8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움직이기도 어렵고 걷기도 불편한 38년 된 병자입니다. 본문에 자리에 누운 지 오래 됐다, 잘 걷지 못해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갔다.”는 말씀으로 미루어볼 때 이 병자가 중풍에 걸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병자는 중풍이나 어떤 병으로 걸을 수도 없고 병을 앓은 지도 오래됐기 때문에 나는 병자다, 나는 걸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맨몸으로 걷기도 불편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병자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병을 고침 받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만약 병자가 나는 병자다, 나는 걸을 수 없다.”고 예수님 말씀에 불순종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기적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트릿하게 믿으면 안 됩니다. 죽을 각오로 믿고 목숨 걸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시공을 초월하여 살아서 역사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 말씀자체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 창세기 1장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자 빛이 만들어졌고, 땅을 향하여 나무와 풀과 채소를 내라.”고 말씀하시자 땅이 나무와 풀과 식물을 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신앙과 인생에 승리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말씀은 무엇입니까? 성경입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해야 살아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신앙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도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베데스다 못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대로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베드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밤이 새도록 그물을 내리고 수고했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베드로가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그물을 걷어 올리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부로 평생 물고기를 잡아온 베드로의 경험에 의하면 그 시간에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서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대답하고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지고 배 두 척이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병을 고침 받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베데스다 못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나고 순종해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예수가 없는 인생은 38년 된 병자처럼 평생 고난과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희망의 예수, 축복의 예수를 믿고 의지해야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병상에서 일어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신 것입니다. 병마에 시달리고 사업에 실패하신 분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성도 여러분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가 성공하고자 하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아무리 실패와 좌절을 반복해도 체념하거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체념하고 포기할 때 진짜 실패자가 됩니다. 희망의 끈을 붙잡고 기도하고 도전해야 성공하고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38년 된 병자가 고침 받은 베데스다 못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나고 순종해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데스다 못의 38년 된 병자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8,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