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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진리

진리의증인 2022. 11. 4. 05:06

이 정만 목사 (HP:010-5359-1617)

블로그(네이버:논산동산교회, 다음:논산동산교회)

 

메시지210(193) 율법과 진리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10이 날은 안식일이니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요한복음 5:8-18)

 

서론: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시자 병자가 일어나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병을 고침 받은 사람에게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병을 고침 받은 사람이 나를 고쳐주신 분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다.”고 대답하자, 유대인들은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병을 고침 받은 사람이 나를 낫게 한 분은 예수님이다고 말하자, 유대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베데스다 못에서 환자로 누워있을 때 사용한 자리를 손에 들고 갔기 때문에 안식일에 노동을 한 행위가 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왜 이런 주장을 했느냐? 유대인들이 율법의 목적과 율법의 정신을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제정하게 된 목적과 율법의 정신을 외면하고 율법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율법을 잘못 적용하기 때문에 율법주의가 되고 율법이 비난을 받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율법과 진리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율법은 진리를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며, 인간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주신 법입니다.

율법이 무엇이냐? 율법은 진리입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참된 이치, 참된 도리, 또는 만민에게 보편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것을 진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진리가 되도록 해석을 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못의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시자, 병자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가 안식일 율법을 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안식일 율법이 무엇입니까? 안식일 율법은 십계명의 제4계명으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계명입니다(출애굽기 20:8-11).

안식일에는 육체노동을 하지 말고 쉬라는 것이 안식일 율법의 핵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안식일에 육체노동을 금지하셨느냐? 인간에게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쉬지 않고 1365, 내내 일을 한다면 우리 몸이 얼마나 지치고 힘이 들겠습니까? 사람이 적당히 쉬고 휴식을 취해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창의적인 발상도 나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일주일에 하루를 안식일로 정하고 노동을 금지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인간의 휴식과 건강과 행복을 위해 주신 복된 날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고 병자의 몸과 영혼이 치료와 고침을 받고 안식을 누리게 한 것은 안식일 정신에 아주 합당합니다.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신 것은 안식일 율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병을 고침 받은 사람에게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갔기 때문에 안식일에 노동을 한 죄를 범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합니까? 안식일 율법이 금지하고 있는 노동은 엿새 동안에 하는 일상적인 노동을 말합니다. 사냥꾼이 사냥을 하고, 어부가 물고기를 잡고, 농부가 농사일을 하고, 상인이 장사를 하는 일상적인 노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병자가 재활치료를 받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텃밭을 가꾸고, 간단한 물건을 들어서 옮기고 운반하는 것은 노동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리를 들고 간 것이 노동을 금지한 안식일 율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완벽하게 지킨다고 39가지나 되는 안식일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안식일에는 2000 규빗(900미터) 이상 걸으면 안 되고, 마른 무화과 두 개 무게보다 무거운 것은 들 수 없고, 아기를 들어 올려도 안 되고, 빵을 새로 구워도 안 되며, 안식일에 불이 켜져 있으면 끄지 말고, 불이 꺼져 있으면 켜지 말라는 등 말도 안 되는 규례와 세칙을 제정했습니다. 유대인들은 38년 된 병자가 자리를 들고 갔기 때문에 노동을 금지한 안식일 율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한 것입니다. 율법은 진리를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며, 인간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주신 법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역행하고, 사회 정의에 반하며, 인간의 행복을 저해하는 율법의 해석과 적용은 단호하게 거부하고 타파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교회는 안식(安息)의 의미와 안식일 준수에 대해 현대적인 기준과 모델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안식일에 노동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문자적으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하는 노동의 의미가 시대와 직업과 하는 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노동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육체의 휴식을 취하고 쉬라는 뜻입니다. 휴식을 취하고 쉰다는 것이 옛날 유목민과 농경사회에서는 육체의 노동에서 쉬는 것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알지도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한 일과 직업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오늘날도 힘겨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안식일에 편안하게 쉬고 휴식을 취하는 육체의 안식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고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한 창작과 연구 분야와 사무직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육체의 안식이 아니라 정신의 안식이 필요합니다.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정신의 안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신의 안식을 얻는 방법이 무엇이냐?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육체운동을 해야 합니다.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은 숨이 차도록 뛰고 달리고 땀을 뻘뻘 흘리는 육체운동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사람이 처한 환경과 직업과 하는 일에 따라 안식을 취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앵무새처럼 안식일(安息日)과 주일성수(主日聖守)를 되뇌는 사람은 안식을 어떻게 취하고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생각해보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교회는 현대인의 다양한 일과 직업에 따라 안식일 준수의 기준과 합당한 주일성수의 모델을 만들어 발표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안식일을 거룩하고 복된 날로 지켜야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도 고쳐주고, 병자 심방도 하고, 가난한 사람 구제하고, 전도도 하고, 복된 날로 지키셨습니다. 율법은 진리를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며 인간의 행복을 위해 주신 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율법은 진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와 정의에 역행하고 인간을 율법의 노예로 만드는 율법의 해석과 적용은 반대하고 배격해야 합니다. 율법은 진리를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며 인간의 행복을 위해 주신 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인간이 죄를 범하면 죄책감과 하나님의 심판으로 육체의 질병이 옵니다.

죄를 범했다고 어떻게 병에 걸리느냐고 죄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범죄로 질병과 고통과 죽음이 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간세계에 질병이 들어온 것입니다. 죄와 질병의 상관관계는 너무도 명백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죄를 범하면 얼마나 가슴이 뛰고 불안합니까? 죄책감과 불안과 두려움이 쌓여서 마음의 병이 되고 마음의 병이 육신의 질병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에 보면 예수님은 성전에서 병 고침 받은 사람을 만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어떤 죄를 범했고 그 죄로 병을 얻어 38년 동안이나 고통스러운 삶을 산 것입니다. 마가복음에도 보면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쳐주시고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2:1-5). 중풍병자도 어떤 죄로 중풍을 앓았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면 심판으로 질병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레위기 26:16,25).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면 하나님 심판으로 질병을 앓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에이즈라는 질병도 방탕하고 타락한 성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또 부모의 성병이나 질병으로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이 습관적으로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과 징계의 채찍을 내리십니다. 다 죄 때문은 아니지만 건강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병자가 되고 생명을 잃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경건하고 믿음이 진실한 성도는 하나님이 두려워서 죄를 짓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죄를 범하고 불의를 행하다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죄를 짓도록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성도가 앓고 있는 질병이 다 죄의 결과나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늙어서 노화로 오는 질병도 있고, 부주의나 사고로 얻은 질병도 있으며,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타고난 질병도 있습니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처럼 죄를 범해 죄에 대한 심판으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죄를 짓지 않고 마음과 영혼이 맑고 깨끗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과 예수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병을 고침 받은 사람에게 누가 너를 낫게 했느냐?”고 묻지 않고 안식일인데 왜 자리를 들고 가느냐?”고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물고 늘어지는 것은 왜 안식일에 병을 고쳤느냐?”가 아니라 왜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게 했느냐?”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간 것은 노동이기 때문에 안식일 율법을 범했다는 뜻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일을 하시기 때문에 예수님도 일을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신다.”는 말씀이 무슨 뜻이냐? 천지만물을 섭리하시고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는 엿새 동안에 마치셨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만물을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일은 지금도 하시고 앞으로도 계속하십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성자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가 안식일 율법을 범했다고 비난한 것입니다.

인간은 몸이 피곤하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쉬고 잠을 잡니다. 인간은 잠을 자면 의식과 행동이 정지되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피곤하시거나 주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처럼 피곤하시거나 주무신다면 우리가 위태한 상황에서 기도할 때 어떻게 들으시고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위도(緯度, 가로선)와 경도(經度, 새로선)에 따라 계절이 다르고, 날짜와 시간이 다르고, 낮과 밤이 다릅니다. 지구 이쪽에서는 낮이지만 반대쪽에서는 밤이 되고, 지구 이쪽에서는 여름이지만 반대쪽에서는 겨울입니다. 그리고 우주에 있는 달과 별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지구는 1년 내내 밤과 낮이 반복되고 계절이 바뀝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결정하시고 섭리하시기 때문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섭리와 보존과 통치의 사역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일 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까지 천국복음을 전하시고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무위도식하고 술에 취해서 살고 관광이나 다니면 행복한 인생이 될까요? 죽을 날이 멀지 않은 사람들이 인생의 시간을 헛되게 낭비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일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면 안 늙고 병에 안 걸립니까? 일 안 하고 빈둥거리는 사람이 더 일찍 죽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육신의 양식을 위한 일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영생을 위한 일을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주어진 인생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열심히 일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율법은 진리를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며 인간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주신 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율법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진리는 참된 이치, 참된 도리, 만인에게 보편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참된 이치와 참된 도리가 되고 만인에게 보편타당하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율법을 제정하게 된 목적과 율법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서 율법을 해석하고 적용해야 진리가 됩니다. 진리와 정의와 인간의 행복에 역행하는 율법해석은 단호하게 거부하고 배격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인간이 죄를 범하면 죄책감과 하나님의 심판으로 육체의 질병이 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죄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천국과 영생을 위한 일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천국과 영생을 소망하며 진리와 생명이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충성하셔서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