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은혜를 모르는 인간들

진리의증인 2022. 10. 14. 03:18

이 정만 목사 (HP:010-5359-1617)

블로그(네이버:논산동산교회, 다음:논산동산교회)

 

메시지284(96) 은혜를 모르는 인간들

 

11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 17:11-19)

 

서론: 봉독해드린 성경 말씀은 은혜를 모르는 인간의 배은망덕성을 신랄하게 고발하고 있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을 만나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홉 명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고 이방인인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탄식하셨습니다.

이 시간에는 은혜를 모르는 인간들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 부르짖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나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본문 12-13절에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자, 열 명의 나병환자들이 찾아와 그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큰소리로 부르짖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보면 나병환자들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간구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병환자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 서서 큰소리로 병을 고쳐달라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나병환자들이 왜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 못했느냐? 나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병환자가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율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레위기 13:45-46). 나병환자는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도록 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 내리고, 손으로 윗입술을 가리고, 큰 소리로 나는 부정하다, 나는 부정하다고 외쳤습니다. 나병환자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나병환자들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멀리 서서 예수님께 그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다음으로 열 명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들이 예수님께 병을 고쳐달라고 간구하자,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에게 나병이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아야 정상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을 고쳐주시겠다는 어떤 말씀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다음에도 나병이 고쳐지거나 나병이 치료될만한 어떠한 징조나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나병환자들은 병이 고쳐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에 나병이 치료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에 깨끗하게 나병이 고쳐진 것입니다.

신앙의 기적은 언제나 믿음과 순종의 결과입니다. 믿고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믿어야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의심하면 기적이 일어날 수 없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날 수 없고 체험적인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나병환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제사장에게 가다가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나병환자들처럼 신앙과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과 예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과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야 인생의 고난과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 은혜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은혜를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가장 악하고 배은망덕한 인간입니다.

사람이 은혜를 입거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인간은 보통 두 가지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믿음이 진실하고 인격이 훌륭한 사람은 은혜에 감사하며 평소보다 더욱 겸손하고 진실한 사람이 됩니다. 반면에 악하고 배은망덕한 인간은 고난에서 구원받고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면 교만한 인간으로 돌변합니다. 고난과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는 겸손한 척도하고 인간답게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은혜와 사랑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것입니다. ! 본문의 열 명의 나병환자를 보세요. 그들이 나병을 앓고 있을 때 얼마나 간절하게 예수님께 부르짖고 얼마나 순종적이었습니까? 그러나 나병을 고침 받자, 아홉 명은 예수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습니다. 얼마나 배은망덕한 인간들입니까?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열 명이 다 그들의 나병을 고침 받았지만 아홉 명은 그대로 가버리고 오직 이방인인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본문 14절 하반절에서 16절에 “......그들이 제사장에게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인은 혼혈족이 된 북 왕국 이스라엘 사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이 죽은 후 남쪽의 유다 왕국과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주전(BC) 721년 앗수르제국에 멸망했는데 앗수르제국은 이방인을 이스라엘 땅에 이주시켜 강제로 이스라엘 사람과 결혼시켜 북 왕국 이스라엘 민족을 혼혈족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혼혈정책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유대인의 민족성과 여호와 신앙을 말살시킨 것입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수도가 사마리아였는데 남쪽의 유대인들이 혼혈족이 된 북 왕국 사람을 멸시해서 부른 호칭이 사마리아인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은 이방인보다 사마리아인을 더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랑하며 사마리아인과 이방인을 멸시했던 유대인 나병환자들은 예수님 은혜로 병을 고침 받고도 예수님께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이 그토록 멸시했던 사마리아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고 탄식하셨습니다. 얼마나 배은망덕한 인간들입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가장 많이 받고 하나님 섬기는 도리를 가장 잘 아는 유대인들이 오히려 하나님 은혜에 가장 감사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은 시편 136:1,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데살로니카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크고 작은 모든 일에 감사하고 매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는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아홉 명의 배은망덕한 나병환자와 같은 인간들입니다.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사랑과 은혜와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은혜를 모르고 감사하지 않을 때 가장 섭섭해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한다.”고 탄식하셨습니다(이사야 1:2-3). 소는 주인을 알아보고 나귀는 주인이 만들어준 구유를 아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탄식하신 것입니다. 죄에서 구원받고 천국백성 된 사람이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지 않으면 주인을 알아보고 주인이 만들어준 구유를 아는 소나 나귀만도 못한 인간입니다.

이상하게도 은혜를 받을수록 은혜를 알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역설(逆說) 중 역설입니다. 은혜를 계속 받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는 당연히 은혜를 받을 자격이나 권리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감사할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 은혜에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한다고 하지만 무엇이 감사한지, 감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없습니다. 확신에 찬 고백이 아니라 의지적이고 습관적으로 감사를 되뇌고 있는 것입니다. 죄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백성 된 것이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입니까? 사죄와 구원을 받고 천국백성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1:21,에서 이방인과 이교도들의 죄의 특징으로 이방인과 이교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이교도들도 하나님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으면 죄가 되는데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지 않으면 그 죄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나병을 고침 받고도 감사하지 않고 가버린 아홉 명에 대해 크게 탄식하셨습니다. 은혜를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가장 악하고 배은망덕한 인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지 않으면 불신자나 우상숭배자보다 더 악하고 불의한 인간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은 영혼까지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돌아와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칼빈, 벵겔, 헨드릭슨, 트렌취 등 많은 주석가들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하신 말씀은 사마리아인은 영혼까지 구원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해석하셨습니다. 감사하지 않고 가버린 아홉 명은 육신의 병만 고침 받았지만 돌아와서 예수님께 감사한 사마리아인은 영혼까지 구원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영혼까지 구원받고 천국백성이 된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받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죗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얼마나 큰 사랑과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바울 사도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로마서 5:8).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인으로 있을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죽는 날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뼈가 부서지도록 일을 하지만 어린 자녀들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란 말 한마디에 모든 수고와 고통을 잊어버립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은 영혼까지 구원받고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나병은 인간의 죄악을 상징합니다. 사람이 나병에 걸리면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죽어가는 것처럼 죄악의 나병에 걸린 인간은 대책 없이 인생의 광야를 헤매다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악의 나병에 걸린 인간을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代贖)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로 죄에서 구원받고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올라가면 겸손과 감사를 잃어버립니다.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평생 감사해야 하며 부모와 형제와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 부르짖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나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인생에는 인간의 노력과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고난과 어려운 일을 만나면 나병환자들처럼 하나님과 예수님께 기도해야 구원을 받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복을 받고, 신앙과 인생에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은혜를 받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가장 악하고 배은망덕한 인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병을 고침 받은 후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처럼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받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영혼까지 구원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아홉 명의 나병환자는 육신의 병만 고침 받았지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은 영혼까지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 10, 16.

 

** 참고 자료 ** 전에 사용한 개역성경에서는 나병을 문둥병이라고 표현했는데 문둥병이라는 말이 너무 혐오스런 인상을 주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한센병(1880년 노르웨이 의사 한센 Hansen,에 의해 최초로 나균(癩菌)이 발견되고 그가 헌신적으로 나병의 퇴치에 공헌한 것을 기념하여 한센병이라 함)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나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가 어려워 옛날부터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격리해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식민지 시대부터 전라남도 고흥군의 소록도라는 섬에 강제로 나병환자들을 수용했는데 이 섬에 들어가면 나병이 완치되지 않는 한 죽을 때까지 섬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