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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사 발람

진리의증인 2022. 9. 16. 03:47

이 정만 목사 (HP:010-5359-1617)

블로그(네이버:논산동산교회, 다음:논산동산교회)

 

메시지218(68) 술사 발람

 

7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그에게 전하매 8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9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11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13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민수기 22:7-14)

 

서론: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을 향해 파죽지세로 나아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을 무찌르고 모압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모압 왕은 모압의 장로들과 모압과 연합한 미디안의 장로들을 불러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들이 내놓은 대책이 무엇이냐? 메소포타미아의 술사(術士) 발람을 불러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한 나라와 한 민족의 운명이 복술가의 축복이나 저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발람은 4천 년 전 인간입니다. 오늘날 첨단 과학의 시대에도 점을 치고 부적을 소유하고 궂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이도 미신과 복술에 빠진 인간입니다. 윤석열이를 지지한 대한민국 교회와 목사와 성도들은 뼈를 깎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무서운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발람은 우상을 숭배하는 이교의 복술가(卜術家)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목적과 뜻에 따라 이교의 복술가 발람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게 하시자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의 제사에 참여하여 그들의 범죄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도록 계책을 베풀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술사 발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발람은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거역하고 범죄와 파멸의 길로 갔습니다.

모압 왕의 명령을 받고 모압의 장로들과 미디안의 장로들이 많은 예물을 가지고 발람에게 찾아와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부탁하자, 발람은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고 말했습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인데 애굽에서 나온 민족을 쳐서 저주하라고 나에게 보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발람은 발락의 사자들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그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러자 모압 왕은 더 높은 사람들과 더 많은 금은보화를 발람에게 보내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와서 나를 위하여 애굽에서 나온 백성을 저주하라고 말했습니다(16-17). 모압 왕이 더 높은 사람과 더 많은 금은보화를 보내 이스라엘을 저주해주면 높은 관직도 주고 발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제안하자 발람은 발락의 사자들에게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고 말했습니다. 발람이 물질에 대한 욕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 것입니다.

발람이 얼마나 물질에 집착하고 있습니까? 모압 왕의 사자들이 최초로 발람에게 찾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모압 왕이 더 높은 사람들과 더 많은 예물을 보내오자,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발락의 사자들을 돌려보내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이 불의한 물질에 욕심을 내면 필연적으로 범죄와 파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가룟 유다는 물질에 눈이 어두워 예수님을 팔아먹었고 아간이란 사람은 하나님 명령을 거역하고 금덩이와 외투 한 벌을 훔쳤다가 온 가족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여호수아 7:21). 성경은 물질에 대한 인간의 탐심을 반복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전도서 5:10,에서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한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밑 빠진 독과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이라는 항아리는 영원히 만족을 모르고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물질에 눈이 어두워지면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됩니다. 민수기 22:21-33,에 보면 발람이 발락에게 가기 위해 나귀를 타자,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뽑아들고 발람과 나귀의 앞을 막았습니다.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발람을 태운 나귀가 손에 칼을 들고 길을 막고 있는 여호와의 사자를 피하기 위해 밭으로 들어가자, 발람은 나귀를 때려 강제로 길로 끌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발람이 아무리 채찍으로 때리고 고삐를 당겨도 나귀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발람의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피하려고 담에 몸을 비비자, 발람의 발이 나귀와 담장 사이에 끼어 발람의 발에서 피가 났습니다. 그러자 발람은 더욱 모질게 나귀에게 채찍질을 했습니다. 이윽고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나귀가 피하지 않았다면 너는 내 칼에 죽었을 것이라고 발람을 책망하셨습니다. 발람은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된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발람이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베드로후서 2:15-16). 사람이 돈에 미치고 물질에 눈이 멀면 발람처럼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됩니다. 탐심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고집을 부리면 마음대로 하도록 버려두는 심판을 하십니다.

민수기 22:20,에 보면 발람이 물질에 대한 탐심을 버리지 못하고 두 번째 찾아온 발락의 사자들을 유숙시키자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그들과 함께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아니라 방임입니다. 발람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불의한 물질을 탐했기 때문에 하도록 내버려 두신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불의한 일을 고집하면 그래! 그러면 네 마음대로 해봐라고 버려두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허락이 아니라 불의한 욕심에 대한 하나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시편 81:11-12,에서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의 완악한 대로 버려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순종하고 고집을 부리는 자들에게 마음대로 하도록 버려두셨다는 말씀입니다. 마음대로 하도록 버려두시는 것도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자식이 말을 안 듣고 고집을 부리면 부모는 네 마음대로 하라고 버려둡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버려두는 것도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지난 1992년 예수님 공중 재림과 휴거(携擧, repture)를 주장하며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휴거파(携擧派)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휴거파의 우두머리는 침례교의 이 장림이란 인간입니다. 그들은 19921028일 자정에 예수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고 성도들은 공중으로 올라가 공중에서 예수님을 영접한다고 휴거를 주장했습니다. 휴거파들은 그들이 휴거날로 주장한 19921028일이 오기 몇 년 전부터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이나 시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 대형 현수막을 걸어놓고 피켓을 들고 찬송과 구호로 휴거를 외쳤습니다. 1989년에 저는 경기도 의정부에 살고 있었습니다. 신학교에 갔다 저녁에 오면 매일 같이 의정부 전철역 2층 좌우 계단에 휴거파들이 진을 치고 찬송과 박수로 휴거를 외치며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정서적으로도 맞지 않고 기독교에 대해 혐오감이 들 정도로 떠들어대서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하루는 의정부 전철역 2층 계단에 도열해 있는 휴거파 한 사람을 붙들고 무슨 근거로 19921028일에 휴거가 있다고 주장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가씨는 우리들은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는 사람들과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는 휴거파들의 주장이 사실일 수 있습니다. 휴거파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응답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응답의 성격입니다. 응답이 하나님의 진짜 응답인지 쓸데없는 일로 고집을 부리니까 너희들 마음대로 하라고 심판과 방임으로 하신 것인지 분별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발람처럼 불의한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헛된 일에 집착하면 하나님께서 심판과 징계의 수단으로 방임하시고 버려두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24:36). 재림의 날짜는 예수님도 모르고 천사도 모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는 말씀입니다. 재림의 때와 재림의 날짜는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해도 안 됩니다. 그러나 휴거파들이 계속 재림 날짜를 요구하자, 하나님께서 심판과 징계의 수단으로 마귀와 악령에 홀리도록 버려두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날짜를 안다면 인간에게 유익하겠습니까? 유익하지 않겠습니까? 절대로 유익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날짜를 안다면 이 세상은 큰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맞을 준비 한다고 보따리 쌓아서 기도원이나 명상의 장소를 전전하며 일도 하지 않고 무위도식하며 세월을 보내고 직장과 학교는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이 예수님 재림 날짜를 알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죽을 날을 알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인간은 자기 죽을 날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죽는 날까지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대로 믿고 성경 말씀에 순종해야 신앙과 인생에 승리합니다. 발람처럼 하나님 뜻을 알고도 고집을 부리고 물질과 부당한 것을 소원하면 마음대로 하도록 버려두는 심판을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발람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범죄로 하나님 심판을 받도록 계책을 베풀었습니다.

발람은 발락의 부탁을 받고 세 번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저주는 고사하고 하나님 명령으로 매번 이스라엘을 축복했습니다. 저주는 고사하고 축복을 한 것입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반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게 되자,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여 그들의 죄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도록 계책을 베풀었습니다. 거듭 나지 못하고 믿음이 진실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을 타락시켜 그들의 범죄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계시록 2:14). 발람은 모압 왕 발락에게 모압 여자들이 이스라엘 남자들과 종교적 간음을 하도록 가르친 것입니다. 모압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의 제사에는 남녀 간에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 제사의 과정에 포함돼 있습니다. 발람의 지시를 받은 미디안과 모압 여자들이 우상의 제사에 이스라엘 남자들을 초청하여 그들과 음행을 하고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게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이 민수기 25장에 기록된 싯딤의 간음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남자들이 미디안과 모압의 우상숭배 제사에 참여하여 모압 여자들과 종교적 간음을 했는데 이 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제사에 참여한 이스라엘 남자가 24천 명이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축복하신 이스라엘 민족을 자기 힘으로 저주할 수 없게 되자, 이스라엘을 범죄와 타락의 길로 유혹하여 그들 스스로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를 타락시키고 하나님과 성도를 이간시키는 사탄과 마귀의 수법입니다. 사탄은 언제나 중생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을 유혹하여 타락시킵니다. “괜찮다, 이것은 죄가 아니다, 오늘날은 누구나 이렇게 하고 있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런 말에 속으면 안 됩니다. 성도를 타락시키고 신앙을 방해하는 자들은 이 시대의 발람입니다. 성도를 타락시키는 발람은 가족 중에도 있고 친구나 이웃 중에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은밀하게 접근해서 성도를 유혹하고 타락시키는 발람을 평생 조심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발람이란 이름은 탐닉하는 자, 백성을 파멸시키는 자, 백성을 삼켜 버리는 자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람은 믿음이 약한 성도를 유혹해서 타락시키는 교활한 사탄의 모형입니다. 신앙을 타락시키고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사람과는 절대로 가까이하면 안 됩니다. 민수기 31:8,에 보면 물질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타락시킨 발람은 미디안의 다섯 왕과 함께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발람 같은 교활한 인간은 평생 상대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첫째, 발람은 물질에 대한 욕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파멸의 길로 갔습니다. 불의한 욕심과 탐심은 멸망과 파멸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 뜻을 무시하고 그릇된 소원을 고집하면 하나님께서 불의한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심판을 하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릇된 소원을 고집하면 하도록 버려두시고 방임하는 심판을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발람은 자기 힘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할 수 없게 되자, 믿음이 약한 자들을 타락시켜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게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발람 같은 우상숭배자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와는 절대로 가까이하면 안 됩니다. 진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셔서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