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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어머니 한나

진리의증인 2022. 5. 6. 03:29

이 정만 목사 (HP:010-5359-1617)

블로그(네이버:논산동산교회, 다음:논산동산교회)

 

9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사무엘상 1:9-18)

 

서론: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가장 흠이 없는 사람을 남녀 한 사람씩 추천하라고 한다면 남자는 사무엘 선지자, 여자는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인 한나(הנח 은혜, 호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무엘 선지자와 한나는 성품과 인격이 고결하고 흠이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부인 사라는 순종적이었지만 차갑고 냉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부인인 리브가는 그릇이 크고 지혜로웠지만 남편을 쥐락펴락하고 좌지우지했습니다. 또 야곱의 부인인 레아는 지혜가 부족했고 라헬은 너무 이기적이었습니다. 반면에 한나는 마음이 곱고 성품이 온유했습니다. 한나는 브닌나에게 멸시를 당해도 싸우지 않았고 대제사장 엘리에게 술 취한 여자로 오해를 받고 책망을 받았지만 원망하거나 시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한나를 더욱 영광된 인물로 만든 것은 그녀의 아들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서도 의인으로 인정하셨습니다(예레미야 15:1). 신앙과 인격이 훌륭한 부모에게서 훌륭한 자녀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신앙의 어머니 한나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한나는 고난 중에도 참고 인내하며 기도로 승리한 신앙의 어머니입니다.

이 세상에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착하고 선한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천사 같다, 저 사람은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천사 같고 법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착하고 선한 사람에게도 고난과 시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나는 엘가나란 사람의 아내인데 안타깝게도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엘가나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를 거느렸는데 한나의 이름이 먼저 기록된 것으로 보아 한나가 자녀를 낳지 못해서 브닌나를 맞이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남편 엘가나가 한나를 더 사랑하자 브닌나는 한나를 시기하여 아들을 낳지 못한다고 더욱 한나를 멸시하고 괴롭혔습니다. 자녀를 낳지 못해서 당하는 멸시와 수모는 한나에게 큰 고통이 되고 한이 되었습니다. 남편의 각별한 사랑도 아들을 낳지 못한 한나에게는 위로와 보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은 자식을 낳지 않거나 자식을 적게 낳는 사람을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생각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이런 왜곡된 가치관은 절대로 정상이 아닙니다. 말세의 현상입니다. 옛날에는 결혼한 여자가 자식을 낳지 못하면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옛날에는 결혼한 여자가 자식을 낳아야 가정에서 존재를 인정받고 지위가 보장됐습니다. 오늘날은 의학이 발달해서 불임의 원인이 남자에게 있는지 여자에게 있는지 밝혀지지만 옛날에는 불임의 원인과 불임의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불임의 책임이 모두 여자에게 돌아갔습니다. 불임의 원인이 남자에게 있어도 여자가 죄인 취급을 받은 것입니다. 한나의 경우는 불임의 원인이 한나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엘가나의 후처로 들어온 브닌나는 자녀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를 주셨다는 성경말씀으로(사무엘상 1:19) 미루어 볼 때 한나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매년 온 가족을 데리고 실로에 있는 하나님 성막(성전의 전신)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제사 후에 한나에게는 두 몫의 음식을 나눠주었습니다. 남편이 한나를 더 사랑했기 때문에 브닌나는 한나를 시기해서 더욱 괴롭혔고 마음이 상한 한나는 음식을 먹지 않고 남편의 위로도 뿌리치고 성막으로 가서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한나는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서원기도가 무엇이냐? 서원(誓願)기도는 종교적 서약이며 조건부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어떤 기도를 들어주시면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해드리고 하나님께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한나가 무엇을 서원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이 평생 하나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이것은 아들을 얻기 위해 아들을 포기하는 서원입니다. 한나가 얼마나 아들을 갖고 싶었으면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서원을 하였겠습니까?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린 한나는 하나님 성막에서도 상처를 받았습니다. 한나가 실로에서 하나님의 성막에 들어가 기도할 때 대제사장 엘리가 한나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한다고 한나를 꾸짖고 책망한 것입니다. 이 당시에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소리를 내서 기도했는데 대제사장 엘리가 보니까 한나의 입술은 움직이는데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 한 것으로 오해하고 한나를 책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제사장 엘리의 책망에 조금도 언짢아하거나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 주여! 나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나의 마음이 너무 괴롭고 슬퍼서 괴로움을 여호와께 토해낸 것뿐입니다. 너무 분하고 원통하고 슬퍼서 나의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나의 대답이 얼마나 온유하고 겸손합니까?

그리스도인은 한나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목사가 오해를 해서 성도에게 부당한 책망을 했다면 성도들이 어떻게 나올까요? 아마도 아니 어떻게 목사가 그럴 수 있어. 여기 아니면 교회가 없냐?”고 교회를 떠날 것입니다. 목사도 실수할 수 있고 목사도 오해할 수 있습니다. 목사도 실수를 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배우고 깨닫고 목사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한나의 말을 듣고 엘리는 자기 잘못을 깨닫고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를 허락해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축복했습니다. 한나는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입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한나가 임신이 돼서 사무엘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무엘이란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한나가 제사장과 싸우고 돌아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사무엘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나처럼 주의 종에게 실수와 허물이 있어도 주의 종을 공경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켰습니다. 한나가 하나님께 아들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어떻게 서원했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아들을 주시면 나는 그 아들이 평생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평생 하나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한 것입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려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한나가 그토록 소원한 아들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한나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할 차례입니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매년 온 가족을 데리고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성막(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렸는데 한나는 실로에 올라가지 않고 사무엘이 젖을 뗄 때가 되면 사무엘을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사무엘이 젖을 뗄 때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여자들은 보통 3년 동안 아이들에게 젖을 먹였습니다(마카베오하 7:27). 한나는 사무엘이 젖을 떼자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성막으로 데리고 가서 사무엘이 평생 하나님을 섬기도록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제 젖을 뗀 4-5세의 어린아이를 하나님 성전으로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한나에게 사무엘이 어떤 아들입니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사무엘은 하나님 성전에서 어려서부터 제사장이 입는 세마포 에봇을 입고 하나님을 섬겼는데 한나와 엘가나가 매년 제사를 드리러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사무엘에게 입혔습니다. 부모의 품을 떠나 성전에서 제사장 옷을 입고 하나님을 섬기는 어린 사무엘을 볼 때마다 한나의 마음이 얼마나 저리고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한나는 엄마의 아픔과 고통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한나가 하나님께 서원하고 약속한 것을 충실히 지킨 것입니다.

아들을 앞치마 끈에다 묶어두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에 대한 집착과 과잉보호를 경고한 말입니다. 엄마의 잘못된 사랑이 자식을 마마보이로 만들고 정신적 식물인간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사랑한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자식으로 길러야 합니다. 자식을 과잉보호하는 것은 자식의 용기와 의지와 도전정신을 죽이는 정신적 살인행위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하고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젖을 뗀 어린 사무엘을 하나님 성전으로 데려가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하나님께 서원하신 것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한나는 고난 중에도 참고 인내하며 기도로 승리한 신앙의 어머니입니다. 한나처럼 고난 중에도 참고 인내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신앙과 인생에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한나는 하나님 은혜로 사무엘을 낳고 가장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사무엘이 젖을 뗄 때 예물로 소를 세 마리나 드렸습니다. 엘가나가 상당한 재력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나가 처음부터 자녀를 잘 낳고 불임이라는 고난과 문제가 없었다면 한나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에브라임이라는 지역의 부유한 농부의 아내로 인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한나에게 불임이라는 고난과 문제가 없었다면 사무엘 같은 아들이 나올 수 없고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나에게 불임이라는 고난과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했고 그 결과 사무엘이란 위대한 아들을 얻고 수많은 성도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신앙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인생의 고난과 불행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체념하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한나가 자신의 불임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체념했다면 그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또 한나가 아들을 얻기 위해 우상을 숭배하거나 불신앙의 길로 갔다면 그녀의 인생은 정말 별 볼 일 없는 하찮은 인생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한나가 불임이라는 그녀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호소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라는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자신의 운명을 복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며 불행한 운명에 도전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애굽과 가나안에 7년 흉년이 들자 야곱은 75명의 가족을 데리고 요셉이 국무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로부터 4백여 년 후 야곱의 후손이 큰 민족으로 번성하자 애굽 왕은 이스라엘 민족을 미래의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히브리인(이스라엘사람)의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애굽의 박해와 고난 앞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했습니까? 고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였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은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압제와 탄압이 심할수록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지도자로 세워 애굽의 압제와 탄압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고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체념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 세상에 고난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고난을 모른다면 그 사람은 지적 능력이 모자란 사람이든지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경험이 없고 자기 침대에 앉아서 울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가져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하늘의 능력을 모르는 사람이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고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김소월의 시 중에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란 시가 있습니다. 소월은 그 시에서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괴로움이 있었기 때문에 달의 아름다움을 보고 알게 되었다고 인생의 경험을 고백한 것입니다. 고난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합니다.

인간은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고난과 절망의 밑바닥에 떨어져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떠들지만 인간보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존재는 없습니다. 인간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아무리 가르치고 말을 해도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고난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나에게 불임이라는 고난이 없었다면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도 평범한 보통 여자로 인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사무엘 선지자를 낳고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특히 자녀를 임신하고 계신 분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사무엘은 그의 어머니 뱃속에서, 그의 어머니의 기도에 의해 하나님의 위대한 인물로 운명 지어졌습니다. 어머니의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큽니까? 한나는 불임이라는 고난을 잘 극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고난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고난을 만나면 신앙의 어머니 한나처럼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의 어머니 한나처럼 하나님 은혜로 고난과 시련을 잘 극복하셔서 신앙과 인생에 승리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