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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진리의증인 2022. 4. 15. 04:11

이 정만 목사

블로그(네이버:논산동산교회, 다음:논산동산교회)

 

1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7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10)

 

서론: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정성껏 섬겼던 여자들이 몇 사람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사도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입니다(마가복음 16:1). 이 여자들이 예수님을 장사한 후 사흘 째 되는 날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몸에 향품(香油藥品)을 바르기 위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무덤에 이르자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하늘에서 흰옷 입은 천사가 내려와 예수님의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을 굴려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과 여자들이 무서워서 죽은 듯이 엎드려 있는데 천사가 여자들에게 예수는 무덤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으니 예수님이 부활하신 소식을 빨리 다른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말했습니다. 여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다른 제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달려가다가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장사한 후 사흘째 되는 날 새벽에 가장 먼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자들이 가장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뵌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들에게 두 가지의 역사적 사실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얼마나 불신하고 믿지 않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매년 부활절을 맞이할 때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부활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다짐합니다.

이 시간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예수님을 가장 사랑했던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 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이 누굽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도 아니고, 권력자나 신분이 높은 사람도 아니며, 돈이 많은 부자도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예수님을 가장 사랑했던 세 명의 여자들입니다. 본문 1절에 막달라 마리아가 다른 마리아와 함께 무덤을 찾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누굽니까? 누가복음 8:2,에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린 여자인데 예수님을 만나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사람에게 귀신이 들어가면 혼자 웃고 중얼거리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매우 불결해집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이 일곱이나 들어간 여자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상태가 얼마나 불결하고 비참했겠습니까?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 병을 고침 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는 평생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했으며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 막달라 마리아와 그녀와 동행했던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나 뵈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당일에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를 안식일로 지킵니다. 율법에 의하면 안식일은 거룩한 날이기 때문에 죽은 시체나 부정한 것을 만져도 안 되고 무덤에도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와 여자들은 안식일이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여자들은 안식일이 지나가자 캄캄한 새벽에 예수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여자들의 뜨거운 사랑 앞에는 칠흑 같은 어둠도, 무덤을 지키는 로마 경비병들의 창검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장사한지 사흘째 되는 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 뵙는 영광을 차지한 것입니다. 성경은 잠언 8:17,에서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난다는 말씀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 뵌 것은 예수님을 사랑한 여자들의 사랑의 승리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의 죗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신앙과 인생의 왕좌에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10:37).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신앙과 인생의 첫째 자리에 모시고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예수님께 사랑의 빚과 생명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의 제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 당신의 몸을 속죄의 제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온 세상과 온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신 생명의 주님이신 것입니다. 이 사랑의 빚과 생명의 빚을 갚는 방법이 무엇이냐?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구원받은 천국 백성답게 살아야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가장 사랑했던 여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 뵙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난 여자들처럼 변함없는 사랑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잘 섬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시체가 없는 예수님의 빈 무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합니다.

본문 5-6절에 보면 천사가 마리아에게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예수님 무덤은 사람의 출입을 막기 위해 커다란 바위를 굴려 무덤 문을 막고 무덤을 봉인하고 그리고 창과 칼을 든 로마 군인들을 세워 무덤을 지키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본 예수님 무덤은 시체가 없는 빈 무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무덤에 계시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는 수백 수천억 명의 인간이 왔다가 갔습니다. 인간은 세상을 떠날 때 북망산 양지 바른 곳에 무덤 하나를 남기고 떠납니다. 그리고 무덤 속에는 반드시 죽은 사람의 시체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체가 없는 빈 무덤이 딱 하나 있습니다. 시체 없는 빈 무덤이 누구의 무덤이냐? 예수님 무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 무덤은 시체가 없는 빈 무덤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 호화분묘가 얼마나 비난을 받고 있습니까? 불신자나 믿음이 없는 사람일수록 명당자리나 호화분묘에 집착합니다. 불신자들은 무덤을 잘 쓰면 자손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무덤은 이집트에 있는 피라밋(pyramid)입니다. 피라밋은 이집트 왕의 무덤인데 2.5톤 무게의 돌을 230만 개나 사용해서 만든 거대한 석조무덤입니다. 피라밋 하나를 만드는데 10만 명의 인부가 3개월 교대로 20년이 걸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무덤을 만든 이집트 사람들이 복을 받고 잘살고 있습니까? 오늘날 이집트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합니다. 무덤을 잘 쓴다고 자손들이 복을 받는 것도 아니고 무덤을 잘 쓴다고 좋은 곳에 가고 천당에 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예수 안 믿으면 아무리 무덤을 잘 꾸며도 지옥에 갑니다. 예수 믿어야 천당에 가고 예수 잘 믿어야 자손이 복을 받고 잘 사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명당자리나 찾고 호화분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신앙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무덤이란 죽은 몸이 부활할 때까지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부르시자 죽은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온 것처럼 예수 믿는 사람은 어떻게 죽고 어디에 묻히든지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부르시면 부활의 몸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명당이나 호화로운 분묘가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빈 무덤을 자랑해야 합니다. 인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마호메트의 무덤에는 다 그들의 시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무덤은 시체가 없는 빈 무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합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부활과 영생을 증명한 종교는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시체가 없는 예수님의 빈 무덤이 예수님 부활을 증명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그리스도인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 3:6).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22:32).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캄캄한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와 그녀와 동행한 여자들의 사랑과 정성은 가상하지만 무덤을 찾은 동기와 목적은 신앙적으로 매우 잘못됐습니다. 왜냐하면 이 여자들이 만나려고 한 예수는 부활하신 생명의 예수가 아니라 무덤에 장사된 죽은 예수였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6:1,에 보면 이 여자들은 죽은 사람의 시체에 바를 향품을 가지고 무덤을 찾았습니다. 시체의 부패를 막고 시체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예수님의 시체에 바를 방부제와 방향제를 가지고 무덤을 찾은 것입니다. 본문과 병행 구절인 누가복음 24:5,에 보면 천사가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고 여자들을 책망했습니다. 이 여자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장사되고 3일 후에 부활하신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말씀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불신앙과 그리스도인의 문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진리이신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경험과 지식으로 이해되는 것만 믿고 이해되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불신앙이며 그리스도인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18:3).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 말씀 앞에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한 마음으로 믿고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옛날 전설 속에 있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살아 계시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또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가 아니라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영적으로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은 예수님의 지체들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 접붙임이 돼서 예수님과 한 몸이 돼 있기 때문에 성도 여러분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따라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소식과 부활의 복음을 힘써 전해야 합니다. 본문 7절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고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 보면 여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즉시 떠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것과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부활과 영생에 들어간다는 생명의 복음을 세상 사람들에게 힘써 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힘써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부활과 영생의 주님 앞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사랑하는 부모 형제와 자녀들과 친척과 여러분의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교회라는 구원의 방주에 들어와서 영생을 얻도록 힘써 부활의 복음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셔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여자들이 제일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뵙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여자들의 사랑의 승리인 것입니다. 또한 부활은 사망과 죽음에서의 승리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55,에서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사망과 죽음에서 승리한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했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정의와 진리의 나라로 거듭 나고, 우리의 진실하지 못한 믿음과 인격이 새롭게 거듭 나는 복된 부활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나 뵌 여자들처럼 평생 진실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셔서 부활과 천국의 영생복락에 참여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 4, 17.